열두 발자국
열두 발자국
정재승
(1) 발제
1. 합리적 의사결정 혹은 판단을 방해하는 것들
충동
미신
진영논리
터널비전
선입견
2. 결핍과 욕망
결핍이 먼저일까? 욕망이 먼저 일까?
결핍의 두 기능(동기부여/집착)
타인이 욕망하는 것을 욕망하다.
학습된 욕망
인정 욕구 (자기의 성취를 인정받고자/순응)
결핍은 주관적.
결핍에 따른 욕망, 욕망에 따른 결핍이 아닌 지금 이대로 자족하는 평안함(불교)
3. 믿음의 문제
미래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운명
미래를 알려는 노력을 통해 미래를 통제하고 있다고 착각함으로써 불안함을 극복하려함.
. 미신
. 과학(저자와 같은 회의주의, 지성주의)
. 신, 종교
. 돈 등
주장하는 사람 각자에게는 모두 진리로 여겨지는 신념(이데올로기)일 뿐이다.
~> 항상 의심하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열린 태도를 취할 것 그리고 나의 생각이 보편 혹은 절대라 주장하지 말고, 나 또한 하나의 안경을 끼고 본 것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함.
칼 세이건, <에덴의 용>
칼 세이건은 인류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우주가 자신을 알아주는 지적 존재를 세상에 만들어냄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우주인 자신을 드러내려고 했다는 거예요. 인류가 존재하는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있는 거죠. 지적 생명체로서의 인류를 상정했던 거예요. 358
저자가 인용하는 칼 세이건의 말에서 "우주 자신"이란 단어 대신 "신"을 넣으면 과학담론이 아니라 종교담론이 된다. 칼 세이건은 과학이 아니라 종교 이야기를 하고 있나?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우리가 신을 찾는 까닭은
신이 인간 안에서 신 자신을 재발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에의 사랑은 신의 자기 사랑의 일부이다."
한자경, <일심의 철학>
4. 디지털화, 정보화에 우려되는 점
사람, 자연, 생명체, 사물과 이 들간의 상호작용이 정보로 환원됨으로써 우려되는 점들.
몸과 뇌,
아톰과 비트,
실재와 가상
인공지능과 인간의 의식
이 양쪽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면 되는 문제일까?
정보란 무엇일까? 비트로 환원될 수 없는 것들.
퍼스널 브랜드, 가상 자아, 투명한 유리인간
실재 몸과 가상의 몸 사이의 자기 분열
필터 버블 :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인테넷 정보 제공자가 이용자에 맞게 필터링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
나와 다른 존재의 타자성, 이질성 제게, 획일화
비물질적 생산 시대, 생산성 확대와 기속화, 생산성과 효율성이 우리가 추구할 최고의 가치인가?
신자유주의는 자발적으로 생산성 확대를 향해 질주하도록 하는 체계.
전면적인 감시와 통제
* * *
(2) 내용 정리
핵심주제,
뇌과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제목,
인간이라는 경이로운 미지의 숲을 탐구하면서 과학자들이 내딛은 열두 발자국
1.선택, 의사결정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것들.
충동구매
진영논리
터널비전, 듣고 싶은 애기만 듣는 사람
겸손함과 결단력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법,
타인의 욕망을 자기의 욕망으로 착각,
2 결정 장애
결정장애 세대 generation maybe
햄릿 신드롬
아블로마니아 aboulomania
데이터 스모그
사회적 안전망 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판단 기준이 타인의 인정 혹은 칭찬인 사람
아니면 내가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달라
결핍이 욕망을 만드는데 욕망을 느끼기전에 부모가 다 채워준다. 자신의 욕망을 대면할 기회가 없어.
의사결정 과정에서 감정, 가치가 중요한 역할을 함. 선호, 우선순위를 결정함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과순응 행동
타인에게 지나치게 순응하는 건 그들의 맘에 들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 즉 인정욕구에서 시작된다.
과순응 행동과
우울증, 자존감이 떨어짐.
인정 욕구의 두 가지 경우.
자존감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결정장애와 우유부단함 차이
3. 결핍
비고, 경제학적으로는 희소성 scarcity
심리학적인 결핍
결핍이 욕망을 낳는다
결핍이 우리를 성장시킨다.
우리 모두는 결핍없는 삶을 원한다.
마감효과 deadline effect
집중 배당금 focus dividend
요즘 학교,
졸업하면 이런 공부는 절대 다시 안 할거야 외치게 만드는.
공부란
호기심이 많아서 관심있는 게 많아서 궁금한 걸 스스로 알아보고 탐구하는 것.
학습된 욕망
. 부모로부터 사회로 부터 내려와 스며든 욕망이 자신의 욕망인 줄 알아.
. 집어등에 달려드는 오징어 떼 같은
결핍의 그림자. 터널비전
집착
여러분에게 결핍은 무엇인가?
4. 놀이
자유, 창조, 즐거움
나에게 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어. 나는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지향하는 사람인지를 알려준다.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려면, 내 즐거움의 원천인 놀이 시간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이 질문에 정말로 답하고 십다면, 놀이에서 해답을 찾아보세요.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다. 124
5. 새로고침
습관, 패턴
후회
새해 결심, 다짐
허탈, 자책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망
습관의 힘, 뇌가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기대에 따른)실망과 후회
후회, 시뮬레이션, 절박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
메멘토 모리 전략
환경을 바꾼다.
20%는 열어두는 삶
6.미신
최면으로 전생을 볼 수 있다. 사실 전생이란 건 없지요. 정확하게 지금까지 있다고 과학적으로 발견된 사례가 없다. 최면은 일종의 자기암시 같은 거지요. 164
(전생ㅡ임사체험)
미신과 징크스는 미래를 통제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되지만 미래를 통제하는 것이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인생은 알 수 없기에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흥미진진한 그리고 견딜 만한 탐험인 것이다. 180
(과학, 종교, 미신과 징크스 셋은 같은 기능 아닌가? 무슨 차이가 있나?)
회의주의자로 살아가기, 모순적인 두 가지 태도 모두가 필요하다.
. 과학적인 사고,
. 1.철저하게 의심하는 태도
. 2.항상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열린 태도, 세상에선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고 실제로 가능하다는 열린 태도.
반지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 지성주의: 우리 모두가 계속 생각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지성으로 우주와 자연, 생명과 의식, 이 거대한 사회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의 지성을 폄하하는 태도로 그 본질에 접근하는 건 더욱 불가능하다. 184
7.창의적인 사람들의 뇌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세상과 연결하는 경험을 즐긴다는 것.
창의성과 지능은 완전히 다른 기능이다.
1만 시간의 법칙
창의적인 성취를 위해서도 암기와 훈련이 중요하다.
신경건축학, 천정 높이
세상과의 의미 있는 충돌,
. 운동, 수면, 독서, 여행, 사람들과의 지적 대화
. 즉 끊임없이 세상으로부터 자극을 받아라
8. 인공지능
뉴로모픽 컴퓨터, 뇌신경망 컴퓨터
인지과학
딥러닝, 심층학습
빅데이터
디지털 기기긴 뇌를 바꾸다, 디지털 치매
인공지능은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테이터를 바탕으로 확장하는 사고를 주로 한다. 많은 데이터가 하는 애기가 옳다고 믿는다. 데이테 자체가 잘 못됐다고 생각하거나, 데이터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지 못한다. 판단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의식, 감정이나 욕구를 통해 판단 기준을 만드는 능력이 없다. 그러니 우리는 인공지능을 도구로서만 사용할 수 있다. 240
9. 4차 산업혁명
일상 단절 기기, 현재의 스마트폰
일상 몰입 기술, 가상현실(증강현실):
현실 세계를 이루는 아톰과 가상세계를 이루는 비트를 썩어 부드럽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기술.
사물인터넷+빅데이터+가상현실+인공지능
아톰세계와 비트세계가 일치하는 것, 가상 물리시스템
예, 구글어스 프로젝트
아톰세계와 비트세계의 일치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과 유통업의 혁신, 4차 산업혁명
. 웨어러블 기기의 역활이 중요, 우리 몸이 만들어내는 바이오 정보까지도 비트 세계로 옮기기 위해.
앞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게 인공지능 API가 공유될턴데, 정말 중요한 건 그걸 이용해서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하는 거다. 이 질문에 대답을 제시하는 사람이 미래를 이끌 거다. 261
우리 사회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이슈는 과학기술을 잘 이해하고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사람들과 기술을 두려워하고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불평등.
기술 계급 사회 270
제가 두려운 건? 그동안 의사결정의 주체였던 인간이 앞으로는 인공지능에게 의사결정을 맡기고 결재만 하는 존재로 추락하는 것 같은 미래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의 뇌가 되려고 한다. 271
아날로그의 반격
뇌와 몸의 균형을 향한 갈구. 디지털은 뇌만 자극하지만 아날로그는 몸도 자극한다. 몸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뇌가 그것을 해석하고 결정하면, 다시 몸이 세상에 적응하는 일상적 경험을 우리는 회복해야 한다.
몸과 뇌의 균형을 중시해야.
인간에게 편집, 검색, 빠른 모드 전환 등 스마트폰적인 사고를 하는 시간과 책을 읽고 오래 생각하고 멍 때리면서 사색하는 시간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시간 사이의 균형, 디아벨을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해야한다. 280
10. 혁명
블록체인
암호화폐
정부와 은행, 카드회사는 막강한 중앙통제권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탈중앙화된 세상을 두려워하며, 그런 산업이 성장하는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국가가 화폐와 금융에 관한 모든 통제권을 온전히 독점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은가? 이것이 블록체인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다. 310
오늘날 테크놀로지는 그 어떤 것보다도 자본과 권력에 기생하고 좌우되면서도, 인간에게는 그것으로부터 벗어난 세상을 선사하기 위해 발달했다. 인간이 조금 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적이며 수평적으로 동등한 사회 속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랐고 이에 기여하고 싶어 했던 사랑들의 이상을 알아주세요. 313
11.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 도전
1만 시간의 법칙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두 가지 방법.
. 순응과 남들이 가지 않는 길
(3번째 길, 성취를 추구하지 않는 삶)
시대의 요구와 사회적 욕망에 순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스템 합리화 이론의 영향을 받는다. 327
합리화 기제.
순응, 우선 따라가 보자. 이 안에도 좋은 점이 있어.
이 순간 우리는 우리 시대의 욕망과 요구, 기존의 시스템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다.
안일함.
내가 추구하는 수 많은 욕망과 목표들 중에서 진정 내 것인 게 얼마나 되는가를 살펴볼 때면 말이다. 어쩌면 철이 든다는 것은 시대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서서히 받아들이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328
세상에 순응하지 않는 자들은 누구인가?
오리지널스
그들은 시대와의 불화를 경험하지요.
사회적 혁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자들이 보이는 특징.
.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냄.
. 집단지성을 잘 활용한다.
똑똑한 사람들의 가장 강력한 특징은 다른 똑똑한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들간의 창조적 교류.
. 솔직한 소통
재빠른 추종자
퍼스트 펭귄
. 일을 미루는 사람, 퍼스트팽귄이 되지말고 캐나디언 레밍이 되라. 먼저 가시요.
우리는 원숭이 수준의 뇌를 쓰고 있다.
위험회피와 즉각적인 보상, 만족감.
내게 있어 인생은 탐험인가, 마라톤 인가?
12. 뇌라는 우주
뇌속의 우주, 우주 속의 뇌
칼 세이건,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목, 분야로 나뉘어 있던 인간의 지식이 하나로 이어져 내 삶과 연결되고, 나아가 그것이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만들어주는 게 과학이 우리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353
과학은 무척 어렵지만, 수식의 숲을 지나고 어려운 개념의 바다를 넘어 결국 도달하게 되는 우주와 자연, 생명과 의식의 경이로움은 어려운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인류 모두가 맛보아야 할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356
우주의 작은 진실, 경이로우의 빛 하나를 본 사람이 그걸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안달하는 마음으로 저는 늘 강연을 하고, 그것을 책으로 씁니다. 이 우주가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가, 그것을 인지하는 인간은 작은 먼지 이상의 존재다. 이런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사람과 소통하려는 겁니다. 337
칼 세이건, <브로드카의 뇌>
나는 나의 뇌다.
칼 세이건, <에덴의 용>
칼 세이건은 인류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우주가 자신을 알아주는 지적 존재를 세상에 만들어냄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우주인 자신을 드러내려고 했다는 거예요. 인류가 존재하는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있는 거죠. 지적 생명체로서의 인류를 상정했던 거예요. 358
인간 지성의 진화에 관한 이야기.
코스믹 캘런더, 인간은 12윌 31일 10시 24분에 등장했다. fMRI 발명으로 뇌의 구조에 이어 그 기능까지 파악함.
파충류->포유류-> 인간의 뇌
뇌의 크기, 뇌가 쓰는 에너지량
사회적 피질과 우정
조금 상상력을 보태자면, 앞으로 수십년 후에는 이런 연구를 이용해 쓰거나 타자를 치지 않고도 글을 쓰고, 생각이 바로 글이 되도록 할지도 모는다. 생각만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조종하는 실험, 앞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움직이는 기계가 등장하리라는 전망도 가능해졌다. 366
"인간의 뇌와 마음은 빅뱅 이래 시작된 장대한 물질 진화의 산물이며 뇌와 마음이 단일한 원리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진화적인 유예를 가진 다양한 충동과 논리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만들어낸 복합적 과정이다."
칼 세이건, <에덴의 용>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