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크리스티안 노스럽
1부 1장. 가부장적 신화와 중독된 사회구조
의식이 몸을 만든다.
우리의 사고 방식과 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먼저 이해하지 않는 한 건강을 지키려는 몸의 지혜와 본능적 방어능력의 회복은 어렵다.(29)
<문화적 유산>5천년 동안 이어져온 가부장제.
인간의 모든 믿음과 행동이 저변의 신화에서 비롯된다면 그리고 남성이 우리 문화를 전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면 여성의 몸에 대한 시각뿐만 아니라 의학체계 역시 남성적인 관점에서 정의된 것.
남성우월주의를 극복할 때 여성의 완전한 치유가 가능하다.
딸아이를 분만하고 남편에게 미안해하는 산모. --> 인류의 집단 무의식에 의한 관념.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원죄.여성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죄책감이 여성 내면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30)
의학체계 역시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여성의 몸이 남성에 비해서 열등하기 때문에 지배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문화와 성의 관련성을 애써 모른 척해 왔다.
- 여성학대 만연. 질병으로 연결됨. 미국성인여성의 38%가 성적으로 학대받고 있음. 미국여성 3분의 1이 강간을 경험. 기혼여성 절반이 남편폭력 경험. 지살시도 하는 흑인여성의 절반이 남편폭력때문.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여아는 남아의 네배. 중국 보름마다 14만명의 여아가 버려짐.
유엔통계.여성이 전세계 노동의 2/3을 하지만 임금은 1/10, 재산은 1/100을 가짐.
<가부장 문화가 낳은 중독증 > 31
여성참정권 승인 1920년
시몬느 보바르 <제2의 성> 1953년
ㅡ 남성이 여성의 지배자라는 믿음은 서구문명에서 오랜
역사를 두고 뿌리내려왔다.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
가부장 문화는 여성에게 가족의 요구와 남성을 위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접도록 요구한다.
--> 모든 욕구를 억제하면서 박제가 되도록 요구하는 사회에서 여성에게 정서적인 고통을 안겨준다.
-->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성은 다시 학대라는 사슬에 메이게 된다.
--> 남성에게 학대를 받든 스스로를 학대하든 여성은 병자가 되어간다.
--> 병자가 되어서도 여성은 가부장적 의료체계에 몸을 맡겨야 하므로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
--> 질병이 악화, 만성적인 문제로 발전된다.
중독증. 무엇인가에 중독되면 억압된 감정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서적 고통을 인정하고 해소시킬 때에야 비로소 진실한 감정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 감정을 안내자로 삼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내면의 고통을 깨닫게 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의학과 지혜가 여성의 완전한 치유를 위한 첫걸음이다.
중독증과 가부장제 사이의 관련성. - -> 여성건강 문제의 핵심.
가부장제 = 중독된 사회구조.
남녀 모두에게 해로워.
소니아 존슨의 페미니즘 정의.
페미니즘의 원리와 기치관은 보편적 평등 비폭력 자연과의 화합 남녀의 상호부조 다른 생명체와의 조화로운 삶.
<중독된 사회구조의 편견들>
1.질병은 적이다.
현대의학이 약물과 수술을 선호하는 이유 역시 가부장 문화의 영향. 성능 좋은 총. 자연요법 비독성요법에 비해.
무시되는 자연요법 중 하나가 기도의 효과.
(언젠가 틱낫한 스님이 강연에서 언급한,. 미국 내과의사가 쓴 책인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http://m.yes24.com/Goods/Detail/3021263
중독된 사회구조는 육체를 뇌에 종속 된 것.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함. 뇌에게 피로감 허기 불안,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무시하도록 가르친다. 육제가 다시는 메시지 자체를 보내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린다.
2. 의학은 전능하다.
자기 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여성은 자신의 몸과 판단력에 대해 분명한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그러한 자신감의 결여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여성은 건강에 대한 답을 외부에서 찾도록 길들여져 있다.
의사도 자기 검진을 소홀히하고 말기 증상의 환자가 완전히 치유되었을 때 오진이라 생각하고 회복의 진정한 이유를 찾으려하지 않아.
불확실함을 용납하지 않는 의사는 많은 검사를 처방함. 생식기 포진. 이유를 모름.
3. 여성의 몸은 비정상이다.
중독된 사회구조에서 남성이 기준.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의 몸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 몸의 많은 부분을 통제. 체취와 체형을 용납하지 않아. 남성의 기분을 위해 청결함에 신경을 쓴다. 신경성 식욕부진과 거식증환자 남성에 비해 10배.
자신몸에 대한 혐오감. 유방을 만지며 죄의식까지. 유방은 남성을 위한 것이라는 무의식 때문.
월경 폐경 출산의 정상적 기능조차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여성의 몸에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많은 치료들은 과학적 자료들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과학적 자료도 육체의 자연스런 치유력과 지혜를 부정하는 편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예.분만시 회음절개술
여성의 권위를 되찾기 위하여 (39)
우리 몸이 기능하는 방법과 이유는 과학적 지식 만으로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 우리 내면의 안내자와 감정을 신뢰할 수 있을 뿐.
중독된 사회구조는 감정적 대응을 경멸하며, 감정을 억제하도록 가르친다. 따라서 자연의 순환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여성의 몸은 감정에 휩쓸리기 쉽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각됨.
잘못된 습관은 내면의 안내자와 진실된 감정에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고리를 끊어버림.
섹스중독과 부인병(포진.자궁경부암.만성 질염
)과 성병을 유발.
관계중독의 최면에서 깨어나기(41)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에 이름을 봍이면서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철저하게 느껴보는 것. 내면의 인도자를 만나기 전에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의 존재를 확인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거절하면 그들의 사랑에서 멀어질 것 같아서. 결국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욕구에서 비롯. 그들의 사랑을 얻기 위한 것이기 때문.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내면의 인도자와 만날 기회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 그 사람을 더욱 의존적으로 만듬.
일종의 관계중독.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씀.
중독된 사회구주의 공통된 특징은 의존성.
여성은 경제적 욕구를 워해 남성에게 남성은 감정적 욕구를 위해 여성에게 의존함.
친교는 동등한 입장에서의 나눔이다.
착한여성 =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면서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키주는 여성.
어떠한 경험에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그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떠한 경험에 의식적으로 이름을 붙이고 나면 그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상처에 이름붙이기 (45)
억압된 감정은 마치 시한 폭탄처럼 몽에 축적된다. 결국 잠재된 질병인 셈.
여성에게만 있는 신체기관에서 발병하는 질병들. 몸이 우리에게 던지는 하소연. 무의식에서 비롯되는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소리치는 몸의 절규.
몸은 종종 우리의 관심을 범죄현장으로 되돌려서 근본적인 치유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치유란 상처를 잊는 것이다(47)
우리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사회구조에 협조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의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
어떠한 불행한 과거를 지녔더라도 삶의 동인이 바로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몸과 몸에서 드러나는 징후가 내면의 인도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가장 중요함.
표. 과정으로서 몸과 의학적 관점에서 본 몸(49)
우리에게 최적의 건강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영적인 도움과 내면의 인도자는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다. 중독된 사회구조에서 회복된다는 것은 내면에 충실한 삶을 산다는 뜻. 그런 전제하에 우리 몸과 몸에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는 강력한 원군이 된다. 특히 몸은 우리가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확한 바로미터.
정신과 육체는 면역체계, 내분비체계, 신경체계를 통해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에너지장과 에너지 시스템(51)
우리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에너지장이다. 물질과 에너지가 서로 교환가능하다. 우리 몸은 영적인 에너지가 외적으로 표현된 형태이다. 정신과 생각도 영적 에너지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하다. 예. 조산아 연구. 간호사 손길을 받은 아이가 더 빨리 성장함.
우리가 우연한 사고라고 생각하는 것도 희생자의 감정과 심리상태 혹은 에너지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 개인의 에너지장이 주변의 에너지장과 상호충돌을 일으키면서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
생각은 몸에 영향을 미치면서 몸을 만들어간다.
희망과 자존심 그리고 교육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질병까지도 감정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예.암의 진행과정. 심리적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 우리는 스스로 치유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내면에 지니고 있다. (54)
육체와 정신의 연관성(54)
적혈구는 28일마다 재충전되고 간세포 전체는 6개월 정도면 재생된다. 이처럼 우리 몸은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건강을 되찾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는 매일 수 많은 자극을 받지만 신경계통과 감각기관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실히 해주는 자극만을 받아들인다.
어렸을 때 학대 받으며 자란 여성은 어른이 되어서도 학대당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어린시절 프로그램화된 결과를 변화시키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신경체계는 과거의 습관을 계속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마련.
정신과 육체의 관련성을 찾는 정신신경면역학.
사회의 편견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감정적 상처와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해줌.
예. 성적 학대를 이겨낸 여성의 그칠줄 모르는 월경 현상. 그녀는 허리 아래는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고 몸을 잊으려 노력. 월경의 흔적은 허리아랫 부분도 그녀의 일부라는 내면의 절규임.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도 하혈을 하여 산부인과에 간 적이 있다고 함.]
감정과 심리적 상처가 몸에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감정과 심리를 다스림으로써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반증임.
감정과 생각으로 촉발된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신경펩티드를 수용하는 분자는 뇌와 신경조직 뿐 아니라 신체 모든 곳에 있다. 이러한 화학적 물질을 매개로 생각과 감정이 몸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55)
신체기관과 면역체계 스스로 똑같은 화학물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어. 즉 온 몸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호르몬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메신저. 난소와 자궁 역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내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뇌와 면역체계어서 보내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슬픔을 느낄 때 신체기관도 슬픔을 느껴.
자궁 난소 백혈구 심장이 뇌와 똑같은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정신은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 속에 존재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과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생화학물질을 갖는다.(56)
혼외정사와 죄책감, 성병에 대한 두려움=> 월경불순
내면의 안내자. 몸의 느낌과 지혜 무의식.
생각은 어떻게 구체화되는가? (57)
여성의 나선형 사고법. Multimodal thinking 좌뇌 우뇌 몸의 정보를 동시에 사용. 여성의 한번에 한가지 일 이상을 할 수 있도록 진화됨.
자신의 행동이 자신 뿐 아니라 가족 부족 전체에 미칠영향까지 생각해야 했기 때문.
뇌의 구조 생각하는 방법에서 남성과 차이남.
남자는 입자의 언어를 말하고 여자는 파동의 언어를 말한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 여성은 사용가능한 모든 능력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 몸 전체에서 전해주는 지적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믿음이라는 육체(60)
생각은 몸이 지닌 지혜의 일부. 한 가지 생각이 오래 지속되면 믿음으로 변하고 믿음도 생물학적 물질이 된다.
믿음은 우리의 삶과 건강을 떠 받치는 물리적 근거를 제공하는 에너지력이다.
자가면역성 질환. 몸의 어딘가에서 파괴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어 면역체계가 몸을 공격함.
류어티스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갑상성질환 낭창성 홍조 자궁내막증 간질 조기폐경 불임 만성질염. 이 병을 않는 여성들 대부분은 우울증도 앓아. 우울증도 면역체계의 기능저하와 깊은 관련이 있어.
감정적 쇼크는 내인성 마취물과 비신피질 호르몬을 방출하여 백혈구가 종양이나 염증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면역체계의 기능 저하로 암세포나 세균에 대한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그러한 스트레스를 불기피한 것이라 생각해버리는 믿음이 원인이다.
믿음은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인식되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품고 있는 생각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라. 믿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오래전 우리 몸의 세포에 묻혀버린 기억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한 믿음을 걷어내고 치유하는 것이 건강을 되찾는 과정임.
예. 암에대한 두려움.
내면의 인도자 즉 몸의 지혜에게 맡긴다.
믿음과 기억 몸 속에 축적된 정보는 잠재의식의 세계. 정신은 빙산의 극히 일부.
모든 생명체는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육체적으로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병속에 오래 둔 파리는 뚜껑을 열어도 날아가지 않아.
여성이 진정으로 현실을 변화시키면서 건강을 되찾으려면 먼저 무의식에 내재된 믿음에 변화를 주어야함. 그리고 무의식의 세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어라.
예. 믿음이 노화를 역전시킨 연구.
먼저 우리가 현실에서 계속 부딪치는 장애들을 인정해야 한다.
치유 대 치료 (66)
치유. 자연의 과정이며 누구에게나 내재된 천부적인 힘. 질병의 원인을 삶의 감추위진 부분에서 찾으려함. 완전히 치유되었음에도 질병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삶의 과정에세 한 경험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감정적 육체적으로 그 경험을 새롭게 할 수 있다. 그때 진정한 의미의 치유가 존재한다.
남편에게 버림받을 경우 감정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하게 고통받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자기만의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도 있다. 그러한 사건들이 육체 정신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그 사건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려있다.
감정적인 요인들은 주로 산부인과적 문제로 나타난다. 성폭행당한 경험의 여성. 유산의 경험을 감정적으로 해소하지 못한 여성.
->
내적 갈등이 몸의 에너지장에서 떠나지 않고 관심을 끌면서 치유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환자. 자신의 성행위에 대한 죄책감과 병이 자기가 저지른 죄값이라는 무의적 믿음. 자기 행동에 대한 용서. 비정상세포가 말끔히 사라짐.
몸의 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 몸의 징후는 영혼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겉으로 드러낸 표현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한 징후를 외적인 치료만으로 덮어버릴 때 관심과 변화를 요구하는 삶의 치유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3장. 내면의 인도자
내면의 인도자는 생각 감정 꿈 몸의 느낌을 통해서 전해진다. 내면의 인도자와 함께 하는 삶은 정신 몸 감정 영혼 등 모든 것을 활용해서 자신의 삶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삶과 행동,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건강에 의식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몸의 요구
피곤하면 쉬어라. 울고 싶어지면 마음껏 울어라. 처음에 몸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를 무시하면 다음에는 더 큰 고통이 찾아온다.
우리에게는 고통을 이겨낼 내면의 능력이 있으며, 우리 몸은 그 방법을 알고 있다. 울음은 몸에서 독성을 씻어내는 한 방법이다. 울음은 에너지를 몸으로 모아준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흘려보내거나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게 해준다.
주어진 상황에 대한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필요한 경우 마음껏 울다보면 종종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혜안이 얻어진다.
많은 질병들이 사실은 오랫동안 무시되어온 감정의 표출일 수 있다.
감정의 정화(82)
감정을 쏟아내지 않으면 억압된 감정은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고통의 원인이 된다.
심한공포가 밀려온다거나 마구 울고 싶은 때가 있다면 어떠한 감정이 모습을 드러내려고 준비하는 것. 머리가 조절력을 상실하면서 몸의 내적인 지혜에게 그 권리를 양보한 것.
마음껏 감정에 몰입해서 표현하고 원하는 만큼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면서 내적 자아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우리 몸 안에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치유하는 본연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치유의 과정은 과거 고통스런 사건과의 궁극적인 화해이다. 치유의 과정을 겪은 사람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쉽게 용서할 수 있어.
내면의 인도자 (86)
우리가 옳다고 느껴지는 일을 할 때 우리 몸은 최적의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선천적인 능력과 재능을 저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건강할 수 있다. 그러한 재능과 능력이 무엇인가? 알고자 한다면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고 상상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 가장 큰 충만감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됨.
루게릭병에 걸린 존슨의 예. 매일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몸의 부위를 찾아 사랑하게 되자 병세가 호전됨.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서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희생시켜야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자기 희생을 통한 봉사에 종지부를 찍기위해어 그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필요했던 것.
원하지 않는 것을 알아내는 법
내면의 인도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싫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에는 싫어라고 말하고 당신을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것에는 좋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몸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정기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가 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을 하거나 생각할 때 몸은 그것을 즉각 알아챈다. 한 친구는 부모를 만나러 갈 때마다 설사나 위경련을 일으낀다. 어린 시절 육체적 감정적으로 무척이나 학대를 받았기 때문이다...부모와의 만남이 그녀를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몸이 알아채고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부모를 만나려는 생각을 포기해버리면 위경련 증세가 금방 사라졌다.>
[ 이 여성의 경우 병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서 저자가 제시하는 치유의 방법과 불교수행의 방식을 비교해보면 유익할 것임. 그 과정에서 원하는 것 즉 욕망과 몸을 보는 관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이 분명해질 것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삼독의 탐이 나를 충만케하는 욕구까지를 다 포함하는 것이라보고 이것 또한 멀리해야 하는 것인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지 못할 때 몸뚱이는 아무 죄가 없다고 하면서 그것은 일어나기 싫은 마음때문이라 말할때, 몸은 그냥 물질덩어리로 보는 것 아닌가? 반면 저자는 몸도 느낌을 표현하고 수용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내면의 인도자라고 하지 않는가? 위 불교의 주장데로 라면 몸의 병은 치유할 방법이 없다. 약물이나 외과적 치료밖에는]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때 우리 내면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침울해질 때 나는 내면의 인도자로 부터 멀어진 것을 느낀다. 즉시 모든 일을 멈추고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되돌리기 워해 다음 과정을 밟는다.
4장. 여성의 에너지 시스템
에너지 유출(95)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어디로 유출되는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사건에 의해 충격을 받았을 때 우리 몸에서는 생명 에너지가 빠져나간다. 또 스트레스에 사로잡힐 때 에너지는 세포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왜곡된다. 암세포, 인근의 정상조직에서 여너지를 훔치는 현상을 보임.
. 매일 밤 잠들기 전이 가장 적당.
. 당신이 누구를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라. 당신을 계속 따라다니는 생각이나 감정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당신의 영혼이 필요하다.
에너지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감정이다. 에너지시스템은 흐르는 물과 같다.
몸의 에너지시스템에 장애가 일어나지 않으면 환경의 독성 나쁜 식습관 과도한 설탕이나 알코올도 질병으로 발전되지는 않는다.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지방과 그 결합조직은 자궁 주변의 에너지 흐름에 문제가 있을 때 생성된다. (96)
어린시절 학대당하고 소외된 생활을 했더라도 육체적인 질병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 대개 성장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생각이 가족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갖늑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학대했다고 생각함)을 깨닫기 시작할 때 에너지 시스톔의 장애가 나타남.
. 과거의 상처가 잠재적인 병인이 되는 것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들이 옳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때이다. 그러면서 과거의 삶을 원망하고 감정적 심리적으로 갈등함.
. 감정적 심리적 고통을 용서와 이해로 해소하지 못할 때 에너지시스템의 혼란과 그로 인한 질병을 앓게 됨.
갈등이나 정당한 분노에는 두 가지 에너지가 필요. 하나는 본인이 어떤 식으로든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에너지. 둘째는 가족이 의도적으로 자기를 그렇게 대했다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에너지. 그러한 에너지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할 때 정당한 분노도 몸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발전한다.
학대에 책임자에게 얽매일 수록 우리 몸의 에너지는 더욱 고갈된다.
차크라1. 가족이 남겨준 상처의 흔적.
차크라 1의 건강은 어린시절과 관계가 있음.
일족의 정신. 이 세상에 생존할 방법을 모색하는 집단의정신. 사랑이나 친절보다는 충성을 강조.
가족의 상처와 문화권의 친숙한 정보.
많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이러한 의식을 떨쳐버리지 못해. 광주리 속의 게.
모든 가족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성을 방해한다.
일족을 지키려는 무의식적 본능 때문에 부모들은 거족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부인함.
차크라2 창조적 영역
삶의 물리적인 일상 과정, 우리가 관계하는 사람, 그들과의 인간관계와 관련됨. 기억 인간관계 소유물.
어린시절 각인된 관념은 대부분 일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이 두 번째를 중요시함. 여성은 육체적 안정감 도 자식 사회적 신분을 보장하고 소외감을 벗어나게 해줄 남편을 선택함.
이처럼 우리는 일족의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으며 두 번째 차크라에 의해 조절 당함.
자궁과 난소는 차크라2의 주요기관. 창조의 공간.
인간관계, 창의성 안정감과 관련있어.
이 부분의 에너지가 원할하게 흐르지 않을 때 자궁근종, 자궁내막 난소질환과 같은 부인과적 질환이 발생함.
전체 여성인구의 40% 성적 학대, 33%가 강간을 당하는 이런 문화권에서 그러한 질환이 보편적이라는 것은 당연함.
결혼과 출산 육아.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육체적 부담 이외 남성 혹은 남편에 대한 부담감. 은퇴한 남편의 아내에 대한 요구. 칼융의 아니마의 전형.
차크라 3 자긍심과 개인의 힘.
여성의 자아에 대한 의식 즉 자긍심은 세상에서의 안정감과 인간관계의 정도에 따라 결정됨.
대부분 여성은 지긍심이 부족함. 오랜 세윌동안 여성은 능력을 무시당한 채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꿈과 욕망의 좌절의 경험.
원형과 차크라 1 2 3
강간원형. 의지와는 달리 자기학대에 빠지거나 남의 학대를 받는 경우. 한 여성이 원하지 않는 성행위를 하지만 벗어날 도리가 없다고 느낄때. 그녀는 강간원형의 영향을 받게 된다.
매춘부 원형. 미워하면서도 돈 때문에.
여성이 자신을 희생자로만 보면 정작 자신이 스스로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차크라의 상처치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고 치유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 그 다음 상처의 힘을 해소시키는 일 이때 용서가 필요함. 다른 사람 만이 아니라 자신까지 용서할 수 있어야. 치유의 힘은 현재 순간에 있다. 에너지를 현재의 순간에 투자해야. 그래야 치유가 가능하다.
=>> 15장 치유를 위한 단계별접근.
11단계 용서하라 (451)
용서는 우리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뜻이 아니다.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삶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경험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 궁극적으로 용서는 자신을 위새 선택한 행위가 되어야 함.
나를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상황에서 에너지를 거두어들이이며 나의 적을 용서하는 것이다.
17장 식이요법 (496)
몸의 신진대사는 8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감정 상태, 유전자와 유전, 문화(가족)적 유산, 다량 영양소(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소량영양소 섭취(비타민, 미네랄), 환경과 인간관계, 운동습관, 야채. 최적의 영양섭취란 이 8가지 분야 모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임.
당신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습관 만들기. 이를 위한 지시사항
1단계. 영양을 개선하려는 동기를 점검하라.
날씬해져서 건강하기가 동기이어야.
2. 몸매가 어떻든 현재의 당신 몸을 존중하라.
당신이 자신을 존중할 때 스스로에게 가장 알맞은 체격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자긍심에서 비롯된 감정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최적의 지방을 갖도록 유도하기 때문. 그러나 억압된 감정에서 비롯되는 신진대사는 우리 몸에 과도한 지방을 축적시키게 된다.
큰 몸집을 필요로하는 여성도 있다. 과도한 지방이 모든 여성에게 건강의 적신호인 것은 아님. 에너지가 크다면 그 에너지를 담을 커다란 몸이 필요한 것은 당연.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비만한 여성의 경우 과도한 지방은 원하지 않았던 고통에 대한 방어막임. 폭식.
3.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한 시간 동안 천천히 먹어라.
좋아하는 음식을 참으면 억제ㅡ폭식의 순환을 피할 수 없어.
하루 일과를 끝내고 피곤한 몸에 진정한 휴식을 주려고 한다면 오후 늦은 시간과 저녁에 과식하는 습관은 사라질 것.
밤늦게 먹는 것은 피하라.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스낵류는. 밤에는 신진대사율 낯아져 체지방으로 전환이 쉽다.
티브를 보거나 하지 말고 먹는 음식에 집중하라.
4. 배가 고플 때 먹고 포만감을 느끼면 그만 먹어라. 15분 기다려라.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데 걸리른 시간.
5. 당신의 식습관을 솔직하게 살펴보라.
여성에게 음식은 상당히 심리적인 문제임. 음식에 대한 중독증.
6.당신이 먹는 것과 먹는 이유에 대해서 솔직해져라.
많은 여성이 심란할 때 체중이 증가하고 행복하거나 사랑을 시작할 때 체중이 감소한다. 심란할 때 체내의 수분을 정체시키게 되고 그 결과 체지방을 증가시킴. 사랑을 시작하면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 생명에너지로 충만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여성들이 감정적인 고통과 식습관 사이의 긴말한 관계를 인식하지 못함.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의 경우 당분 혹은 염분이나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소량만 섭취하더라도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설탕중독, 염분중독. 유인음식
7.문화적 인식을 새롭게 하라.
전통적인 어머니로서 여성의 역할 즉 음식제공자라는 역할은 과거의 유물이다. 지금도 고향에 가면 많은 어머니들이 소고기를 특별요리로 내놓으신다. 어머니들에게 소고기는 사랑의 상징이다. 예전에는 생존을 위해 필요햇던 것이 이제는 죽음을 재촉하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과거 여성의 일은 가장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었다. 남편이 출장을 가면 너무 편해라고 말한다. 남편이 집에 없을 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을 위해서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 남편을 위해서는 노력할 가지가 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노력할 가치가 없다는 무의식적 편견에 빠져있는 셈.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침묵하면서 원망을 한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한 순간 내게는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집안은 청소하고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나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 이제 당신도 당신의 삶의 패턴을 돌이켜 보면서 그러한 모습들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8. 음식준비에 대한 선입견과 의무감(508)
당신이 진신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준비하고 즐겨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반성하지 않는 한 식생활의 개선은 불가능하다.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 가족의 식사를 염려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가?
. 가족이 배가 고플 때 냉장고가 비어 있으면 죄의식을 느끼는가?
. 남편 그리고 아이들과 이런 문제를 두고 상의해본 적이 있는가?
. 당신은 음식 준비를 즐기는가?
.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외식할 경우나 다른 사람이 당신을 위해 음식준비를 해줄 때 몸에 좋은 음식을 택하는가?
9. 다이어트를 중단하라.
다이어트강박증. 건강에 부정적 영향미침.
다이어트강박증 체크리스트.(510)
10. 체중과 화해하라.
적당한 체중이란? 이상적인 체중이라는 관념을 건강과 등식화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임.
욕구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모든 여성이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데 적당한 체중을 갖게 된다.
체중은 체격을 문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의 척도로 삼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가장 중요한 척도는 체지방의 양.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지방을 가지고 있다 기근에도 출산과 수유를 가능하도록 배려한 자연법칙.
몸과의 화해를 위한 출발점은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 이제 우리는 체중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11. 골격이 어느 정도인가.
대.중.소
12.비만의 허와 실
체중은 건강의 척도가 아님. 체지방을 알아야.
여성에게 적정한 체지방룰은 20~28%
미국여성 평균 33% 육상선수 18%
체지방율이 18%이하이면 정상적인 호르몬 주기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체지방율을 줄이면 안됨.
결론적으로 근육을 늘리면서 체지방율을 낮추는 것이 최선의 방법.
14. 건강을 느끼기 위해서 음식을 먹어라.
당신이 원하는 음식이 바로 당신에게 알맞는 음식이다.
영안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위한 최선의 방법.
. 인공식품. 과도한 설탕. 카페인을 줄이면 몸이 가벼워져.
. 트랜스지방, 정제된 탄수화물 비중 높고 섬유질 비중 낮은 음식은 유방암, 자긍내막증, 자궁근종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짐.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의 60%가 식생활과 유관.
15.당신의 신진대사를 회복하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려면 몸에서 지방조직의 양을 줄이고 근육의 부피를 늘려야 한다.
칼로리계산을 중단하라.
운동.
. 여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지방으로 바뀌어 감. 체중에 알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라.
적당한 탄수화물. 섬유질이 많은 낮은 혈당지수의 탄수화물. 콩과 채소와 과일.
충분한 단백질.단백질과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함으로써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력이 오히려 증가됨. 적정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접합한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을 가장 효과적으로 태워버릴 수 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반드시 고기를 먹을 필요는 없다. 식물성 단백질, 달걀과 유제품.
올바른 종류의 지방을 섭췽사라.
트랜스지방. 동매경화나 암을 유발.
이 인공지방은 우리 몸에서 지방산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 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톄롤을 증가시킴.
유제품과 칼슘의 문제.
유제품에서 비롯되는 문제는 만성질분비물, 여드름 월경통 자궁근종 만성장질환 자궁내막의 통증. 유방암과 난소암과 유관.
녹색식물로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비티 아몬드 하바라기씨.
카폐인 담배 술 탄산음료가 뼈의 건강에 해로우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커피를 끓어야만 하는가? (532)
카페인은 신경조직을 지극하며 심장과 골격근 신장과 부신에 영향을 준다.
사흘동안 커피를 마시지 말고 지내보라 두통이 생간다면 카페인 중독자다.
건강을 위한 올바른 길로 향하는 첫 걸음은 카페인을 끊는 것임.

18장. 운동의힘
운동을 하면서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기억을 움직이게 만든다. 우리의 몸은 나무와 숲에서 살았던 때를 기억하고 있다. 지능 감정 역적 능력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걷고 오르고 뛰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얽혀 있는 힘을 풀어내는 것이다.(544)
육체의 힘이란 각자의 육체적 욕구에 부응하는 능력이다.
당신이 항상 피로감에 젖어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을 반복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직관력을 개발시킬 수 있다. 운동은 생각을 완전히 소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 심장박동수의 증가는 우리의 더 많은 부분을 활동하게 만든다.(546)
나에게 맞는 운동
. 호흐법. 스트레스를 조절함.
. 에어로빅과 웨이트 드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은 노화에 수반되는 근육상실을 막아줌. 골반뼈 골절의 원인은 골다공증보다는 근육의 약화때문.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계단오르기 등 체중지지운동이 뼈밀도를 증가시킴.
운동, 몸과의 화해.
19장. 나의 치유가 세상을 치유하는 것이다.
나는 때때로 여성의 고통을 나의 내면으로부터 생생하게 느낀다.... 나는 의식이 점점 과거로 회귀하는 것을 느꼈다. 나는 마음껏 눈물을 흘렸다. 내가 한 번도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던 시절로 의식이 회귀되는 것을 느꼈다. 아기를 처음 가졌을 때, 수련의 시절, 의과대학시절, 고등학고 시절 ...그리고 점점 과거로 돌아가 어린 시절까지 되돌아가자 어머니의 "하지마"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물을 쏟으며 울었다. 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적은 없었다.
그 다음엔 단 한번도 편히 쉬어본 적이 없었던 어머니를 위해 울었다. 어머니의 어린 시절과 병든 자녀 곁에서 밤을 지새던 시간들, 두 아이를 앓어야 했던 슬픔을 위해서 울었다. 그러자 이번엔 할머니의 슬픔이 느껴졌다. 일찍 부모를 잃고 열 두 살짜리 언니 손에서 커야 했던 할머니였다. 그리고 더 과거로 흘러가자, 모든 여성의 고통, 예기치 않았던 분만, 부당한 대우, 수천년 동안의 고통에 찬 삶들이 느껴져 울었다. 개인적으로 시작ㅂ했던 눈물이 여성 모두를 위한 눈물로 바뀌었다. 혼자만의 고통이 아니라 여성 전체의 고통이 되었다.
나는 비로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그러한 집단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었다. 산부인과 의사라는 직업이 숙명처럼 받아들여졌다. (558)
그로부터 일주일 후 나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그 깊은 경험을 이야기 했다. 어머니는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마침내 어머니는 "그래 성폭행당한 적이 있단다. 아직도 그 방을 그억하지...우리 집에 세들어 살던 빌 아저씨였지. ..그때 나는 겨우 여덟 살이었고 너무 무서웠단다" ...나는 어머니에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과 진정으로 함께 해보라고 충고했다. 어머니는 내면의 인도를 구했고 성폭행의 기억이 떠올린 구역질나는 느낌을 몸으로 느꼈다. 그리고 잠이 드셨고 다음날 깨었을 때 깊은 평온감을 느꼈다고 말씀하셨다. (559)
우리 세포 안의 어머니
기억은 우리 몸에 저장된다. 세포에 쌓인 기억은 개인의 기억을 넘어선다. 세포질활동을 책임지는 미토콘드리아 dna는 전적으로 모계유전이다. 따라서 전인류는 아프리카 에성에게서 그 뿌리를 찾아야.
과거의 두려움 이겨내기
중세시대 9백만에 달하는 여성이 마녀라는 이유로 화형당했다. 그때문인지 불에 타죽는 악몽을 꾸었다고 털어놓은 여성이 의외로 많다. 수세기 동안 억눌려있던 화형의 시대가 우리의 의식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씻겨지고 변화될 때 여성 에너지와 남성에너지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에 들어설 수 있다.
여성이 자신의 몸을 치유하고 진실을 말하는 과정을 시작할 때, 우리는 지난 5천년 동안 우리를 지배했고 지금도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집단적 두려움과 고통의 장을 이겨낼 수 있다. 그 장은 강간, 폭행, 자포자기로 가득한 장이다.
이제 여성들도 수치심 두려움 고통이라는 집단 형태발생 에너지장을 깨뜨릴 수 있는 용기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 한 환자는 아버지를 찾아가 오랫동안 딸을 성폭행해온 아버지 밑에서 성장해야 했던 일이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떳떳이 말했다. 그녀의 행동은 변화를 워한 첫걸음이다. 모든 여성들이 두려움과 침묵이라는 형태발생 에너지장에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내면의 힘을 만날 수 없다.
우리가 집단적으로 안고 있는 두려움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과정은 치유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한 단계이다. 한 개인이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대로 느끼게 될 때 가까운 다른 여성의 치유는 더욱 쉬워진다. 수천의 여성이 동시에 현재의 형태발생 에너지장을 깨뜨릴 때 그 형태발생 에너지장은 변하게 된다.
두려움을 이기고 내면의 지혜가 인도하는 삶을 살게 될 때 우리는 자유와 기쁨과 기회로 충만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가 과거의 관습을 씻어내고 내재된 힘을 포용하게 될 때, 원대한 희망, 즐거움, 사랑이 있게 된다.
분노+여성=힘
분노가 변화를 워한 에너지로 바뀔 때 그 분노는 엄청난 힘이 된다. 그러나 그 분노는
여성자신의 내면에서 오는 힘이어야 한다.
여성에게는 권위와 화합하는 길. 권위와 투쟁하는 길이 아닌 제3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 3의 길은 우리 자신이 되는 길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깨달으면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 그 길은 우리가 분노를 철저히 체험한 후에나 가능할 것이다.(565)
저자의 자궁근종.
자궁근종이 나에게 가르치려는 것이 무엇일까? 자궁근종은 내가 과거의 굴레에 구속당해 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남편과 아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위해 내 욕구를 누루고 있었음. 특히 남편과의 관계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것. 자긍근종은 관계의 정체를 가르킴.
대다수의 여성이 집단적으로 몸의 지혜를 회복하지 않는 한 여성의 건강은 근본적인 변화를 꾀할 수 없다. 나의 의료행위를 완전히 새로운 방향에서 재창조해야 했다. 내가 여성의 문제를 지나치게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나는 동시에 많은 여성들이 일생생활에서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기다렸던 사람은 바로 우리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
억압되었던 감정과 상처 그리고 희망과 꿈을 펼치면서 우리의 내면부터 변화시킬 때 외부 조건까지 변화하게 된다. 우리 몸의 세포 속에 각인된 죄책감, 자괴감, 자기혐오의 감정을 내면에서 부터 치유하려는 의지를 품고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동참해야 한다.(570)
치유는 지극히 개인적 과정이다. 치유를 위해서는 무장해제가 필요하다.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전하려는 몸과의 소모적인 전쟁을 포기해야 한다.
역자후기
월경증후군.
내 안에 숨어있던 지혜의 여신은 월경을 하기 전이면 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와 내가 외면하고 싶은 진실들을 알려주고자 하였다. 그때문에 내가 그런 진실을 외면할수록 더욱 우울해지고 몸이 힘들어졌던 것. 실제로 지난 몆달 동안 나는 이러한 지혜의 여신의 도움으로 인생에서 내가 힘겨워하던 문제들,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있던 것들 그리고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듵 정체를 조금씩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내가 나의 문제를 깨닫고 인정하게 되자 내 마음 속의 혼돈과 괴로움들은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했고 월경통도 가벼워졌다. (577)
▶ 몸과 치유 그리고 수행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읽고
"기원전 4세기 히포크라테스는 여성질병 연구에서도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불면증, 기억상실, 발작, 간질, 우울증, 몽유병등 여성들에게서 발견되는 여러 증세들을 한데모아 히스테리아(Hysteria, 현대어로 히스테리)라는 새로운 병명을 부여했다. 그리고 친절하시게도 이 병은 자궁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란 심플한 진단도 내렸다. 더불어 이 병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처방은 성관계, 즉 섹스라고 주장했다.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면 여성들의 자궁이 균형을 되찾고 그럼 위 증상들도 없어진다는 거다. 암튼 여성들의 거의 모든 정신적 이상증세가 남자의 페니스로 치료될 수 있다고 믿었던 이 선생님 때문에 이후 수 천년동안 그의 진단은 내과의사들의 바이블이 되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는 모든 여성에겐 결혼 아니면 섹스가 치료법으로 처방되었고, 수녀처럼 애매한 경우엔 셀프 마사지를 권하는 게 의사들의 단골 처방이었다."
("히스테리아(Hysteria) - 수컷들의 역사에 어퍼컷을 날리다" 중)
히포크라테스 이래 근대까지 이어져온 남성중심적 의료체계는 히스테리아라는 여성질병을 명명한다.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제 증세들 => 근본원인. 자궁이상 => 치료제, 남성의 페니스(성관계)
가히 남성중심적 의료최계의 단순함과 무지함의 극치이다.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의료관점은 증상과 원인, 처방을 완전히 달리할 것이다. 치료제 즉 (동의하지 않은)남성의 페니스가 도리어 근본원인(가부장체제하의 만연한 성폭력)이고 그 때문에 제 증상(불면증, 우울증, 발작 등)들이 나타나지만 원인에 무지하고 혹은 침묵으로 공모함으로써 지속되는 원인으로 말미암아 궁극적으로 여성의 몸에 발병한 것이 자궁의 이상(자궁암이나 자궁근종 등)이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의 저자 노스럽은 서양의 의사이지만 몸에 관한 기본사상이 이전에 읽은 동의보감과 그리 다르지 않다. 저자 식으로 말하면 몸 일반이 아니라 여성의 몸이 곧 우주와 자연, 정기신의 아바타이고 통즉불통 이니라, 즉 우리 몸 안의 자연의 리듬이 원활히 소통한다면 통증이나 질병은 없느니라. 노스럽은 중독사회라 부르는 가부장체제라는 병폐가 어떻게 여성 특히 여성의 몸에 여성적 질병으로 나타나는 가를 임상적으로 보여준다.
오랫동안 여성은 자기 삶과 몸의 주인이 아니었고 병든 몸을 남성중심적 의료체계에 맡김으로 질병은 치유되지 않고 만연된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여성은 무엇보다 인생과 몸 그리고 병까지도 주인으로서 책임을 갖고 몸의 소리를 듣는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스럽은 몸과 마음, 남과 여, 나와 세상, 과거와 현재와 미래, 치료와 치유를 모두 아우르는 치유단계를 제시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자궁근종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얻기도 했지만 중세에 무참히 마녀사냥 당한 여성들, 저자를 찾아온 여성환자들,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 김지은씨 등 그녀들의 고단한 삶과 상처, 그녀들이 겪었을 그리고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나와 언니, 여동생,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삶과 몸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나와 큰 언니는 자궁에 2.5센티 크기의 혹 두개와 이보다 더 큰 혹이 각각 있고 여동생은 몆 해전에 유방암으로 한쪽 유방을 잘라냈다. 시어머니는 오래전에 자궁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단다. 김지은씨는 성폭력 피해로 인한 하혈로 산부인과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 책을 읽고 이 병들이 헛으로 보이지 않았고 나를 포함해 이 여성들의 고단한 삶 특히 배우자에 의한 심적 고통과 연결해서 보게 된다.
노스럽이 말하길, 내 몸은 내 단독의 것이 아니고 정신을 담는 물질덩어리가 아니다. 오히려 조상에서 나에게 특히 모계로 이어져온 연속물이며 감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역동적인 에너장이라고 한다. 이 몸에 비하면 내가 나라 여기는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자)의식의 세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래서 몸은 곧 심원을 모르는 무의식이고 몸의 말은 곧 무의식이 의식에게 거는 말이다. 몸이 가장 고약하게 말을 거는 방식이 곧 질병이다.
부처님의 성도보다 곱절의 역사 즉 오천년
동안 유지되어 오고 있는 가부장체제는 개별 여성을 넘어 여성에게 해로운 집단적 무의식을 만들어 왔다. 남성중심체계가 공고히 유지되기위해 집단적으로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과 그에 따른 여성의 고통과 수치심, 무기력은 집단적 에너지장을 형성해왔고 개별 여성은 이 에너지장 안에 있다.
부정적 에너지가 개별 여성의 몸에 각인된 것을 질병이라 한다면 질병은 여성 개인의 문제로서 싸워서 없애야 하는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그 병으로서 웅변하려는 것의 의미를 경청하고 근본원인을 찾아 인정하고 새롭게 이해함으로서 제거될 수 있는 치유의 대상이다.
몸 아니 무의식의 세계는 개체를 넘어 연결되있는 하나의 장이므로 나의 치유는 곧 모든 여성, 세상의 치유이기도 하다. 감정의 고통은 육체에 대한 폭력의 시점이 아니라 이를 해석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 대한 일련의 해석과 그에 따른 원망과 분노, 슬픔, 두려움은 마땅히 표현되고 인정받아야 하지만 가부장체제는 이를 용인하지 않기에 여성은 자신의 감정을 무의식에 억압할 수 밖에 없다. 이 부정적 감정은 세상과 맺는 모든 관계를 왜곡하고 몸의 자연스런 에너지흐름을 막는다. 점점 커지는 감정의 응어리는 자궁과 유방, 난소에 지방조직과 암으로 나타난다.
이미 내 몸으로 나타난 병은 내가 적극적으로 치유해야 할 상처이다. 이 병의 치유를 위해 필요한 단계 중 최종단계가 바로 용서이다. 이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다. 두번 화살을 맞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통한다. 내 몸의 세포는 설사 그것이 암세포라 하더라도 계속 생멸을 거듭하며, 수행을 통해 내 감정을 인정하고 재해석하는 일.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용서할 수 있므로 비로소 병의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수행은 상대를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비록 내가 피해자일지라도 고통스런 피해사실에도 불구하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나를 닦는 문제이니 아주 어렵겠지만 피해 경험은 훌륭한 수행의 재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일상에서 건강하게 온전히 살기위해서는 우선 내몸이 말하는 소리를 경청하고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 때 그 감정을 충분히 인정하고 느끼는 것이다. 이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수행의 작업일 것이다.
요는 내가 겪는 부정적 감정들과 질병은 나 자신을 포함해 모두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본래 그것들이 무상하고 공함을 깨닫고 나를 포함해 상대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작업은 혼자가 아닌 여성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며 역사적으로 모든 여성은 침묵과 무지를 깨고 나아간 용감하고 선구적인 여성들의 덕을 보아왔다. 그럼에도 궁극적으로 수행과 치유는 개인적 문제임으로 여성들이 함께 힘 받고 지혜를 빌릴 수 있는 장, 공동체(상가)가 긴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