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

백_일홍 2022. 7. 29. 19:19

(페미니즘 프레임, 몸) 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

 

김명희

 

<뇌>

 

남성과 여성은 각각 화성과 금성에서 왔다고 할 만큼 서로 다른 존재라는 주장을 담은 책은 아직까지도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대부분은 과학적 근거가 없거나, 일부 동물에서의 관찰 결과를 인간에게 확대 적용한 것들이다. 

 

자연계의 동물 중 상당수는 외형상 암수가 분명히 구분되고, 암컷과 수컷은 성행동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인간도 이들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기에 당연히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언어와 수리, 고도의 인지 기능은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동물 사회에서 생존에 유리한 요소들과 인간 사회에서의 그것은 분명히 다르다. 

 

과연 자연계에서 동물들의 성행동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인간의 복잡한 사고와 행동에 똑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11

 

실험. 

젠더 고정관념에 노출된 여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유의하게 낮아짐. 생물학적으로 남녀의 수학능력 차이가 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서머스 총장의 발언('수학이 소녀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그 자체가 고정관념 위협을 통해 과학에서의 젠더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젠더 고정관념이 아직도 강력하며, 고정관념 자체가 현실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은밀한 젠더 고정관념 위협의 영향이 이 정도니, 이공계 혹은 보건의료계 안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성적 괴롭힘과 성차별의 악영향에 대해서는 말해 무엇라랴. 17

 

적극성과 공겨성 vs. 따듯한 돌봄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에서 수컷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암컷보다 높다. 분노와 불안을 주로 관장하는 뇌의 편도 부위에는 테스토스테론 수용체가 많이 있다. 그리고 수컷의 공격성은 대개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는 사춘기나 짝짓기 시즌에 높아진다. 그러나 공격적이 되었을 때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자극되기 때문에, 호르몬이 먼저인지 분노가 먼저인지는 사실 불분명하다. 동물실험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에서도 공격성이 남아 있고, 호르론과 무관하게 공격성이 발현되기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공격성은 테스토스테론보다 사회적 학습과 더 관계가 있고, 테스토스테론으로는 사람들 사이에 누가 더 공격적인지 설명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최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8

 

"남성의 폭력으로 물든 사회에서 문제는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이러한 공격성에 보상하는 빈도"다. 19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의 호르몬이 절대 아니다. 나와 같은 편을 대할 때는 더 친밀하게 만들어 주지만, 위협으로 여겨지는 타자를 만나면 더 가혹하게 대하도록 만드는 것이 옥시토신이다. 예. 봉준호 감독의 영화ㅡ <마더>

 

생물학적 차이는 사회적 진공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털>

 

여성의 헤어스타일, 

오늘날 젊은 한국 여성들이 긴 머리를 단발로, 쇼트커트로 자르는 것이 용감한 '탈코' 행위로 간주되는 것은 역설적으로 현재 긴 머리 숭배문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32

 

여성의 머리카락이 섹시함과 여성성을 상징한다는 점 때문에 가려져야 하는 경우가 있다. 

카톨릭에서 미사 중에 여성들이 사용하는 베일은 성경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경은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고,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느님이시라" "어떤한 여자든지 머리를 가리지 않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자기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다. 33

 

이슬람 문화권의 희잡. 

최근 이란에서 히잡을 벗을 자유를 얻기 위해 싸우는 여성들이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이들을 옹호한 여성 인권 변호사가 징역 33년형과 148회의 채찍형을 선고받은 일. 

 

미국의 통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음모 다음기와 제모를 많이 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모 이유에도 성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음모 다음기/네모는 성관계에 대한 준비 단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37%). 특히 구강성교를 선호하는 이들에게서 음모 다듬기/제모 비율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특정한 성교 행태보다는 '파트너의 선호'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실제 파트너의 선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여성들은 현재 파트너뿐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잠재적' 파트너에게 매력적으로 비칠 것을 기대하며 제모를 하는 듯이 보였다. .... 여성의 음모 다음기/제모는 남성 요구에 대한 직접적인 부응이기 이전에, 스스로 가상의 남성 시선을 내면화한 행동이자, 스스로에 대한 '서억 대상화'로 볼 수 있다. 40

 

 

<눈>

 

. 보는 주체, 보이는 객체

 

현실에서 여성은 눈을 빼앗길 뿐 아니라 남성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또 그 시선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몸을 변화시킨다. 시집살이라는 극한 직업을 '봉사 3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이라고 표현하던 시절이 있었다. 말할 수 없는 주체,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주체, 철저하게 객체화된 삶의 본질을 신랄하게 보여준다. 54

 

 

<피부>

 

. 어린이의 화장과 성애화

 

여자 초등학생 42.7%, 중학생 73.8, 고등학생 76.1%가 주기적으로 색조화장을 함. 

 

이 문제는 훨씬 심각한 사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를 '아동의 성애화' 현상으로 규정하고 현실적인 대응을 모색 중이다. ... 이 보고서가 말하는 '성애화'는 단순히 어린 소녀들이 화장하는 행위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성애화는 어떤 사람의 가치가 다른 특성을 배제한 채 성적 어필이나 행위에서만 비롯된다고 여겨질 때, 육체적 매력이 협소하게 정의 된 섹시함으로 등치될 때, 어떤 사람이 독립적인 행동과 의사결정 역량을 가진 개인보다는 성적 대상으로 타인의 성적인 목표에 이용될 때, 개인에게 섹슈얼리티가 부적절하게 부과될 때 일어난다. 65

 

한 실험 연구에서 남녀 대학생에게 수영복과 스웨터를 입어보고 평가해 보라고 한뒤, 대기하는 10분 동안 수학문제를 풀게했다. 그랬더니 수영복을 입은 여학생에서만 점수가 유독 낮아졌다. ..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의식이 한정된 인지 자원을 고갈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67

 

연구에 의하면, 자신을 성적 대상화하는 관점을 가진 소녀들일수록 성관계 시 콘돔 사용률이 낮고, 주도성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신의 욕구나 안전, 쾌락에 집중하기보다는 파트너 남성의 판단에 의존한다는 것이다.68

 

<유방>

 

. 성과 속의 이중 기준 만족하기

 

인간 여성 유방의 독특함은 오랜 진화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은 영장류 중에서 유일하게 암컷의 발정기를 드러내는 해부학적 변화나 행동 변화가 없는 종이다. 그리고 사춘기 이후 노년에 이르기까지, 발정기, 즉 가임기간 만이 아니라 월경 주기 내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인간 종은 자손 생산과 무관하게 저강도의 지속적인 성적 활동에 적응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여성 유방의 성애적 역할이 진화해왔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107

 

여성에 적대적인 성차별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공적이든 사적이든 어떤 공간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햇다. 반면 여성 숭배적 성차별주의 성향의 사람들은 사적 공간에서의 수유는 강력히 옹호하지만 공적 공간에서의 수유는 극렬히 반대했다. 공공장소에서의 수유는 문명화되지 못한 행동이라 판단했고, 여기에는 수유의 기능적 측면보다 유방이 갖는 성애적 의미가 훨씬 크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행동조차 성적 노출로 인식할 만큼 과도한 성애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112

 

심지어 모유가 일종의 정력제로 둔갑하면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유를 구매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남성이라고 한다.... 

 

아기에게 필요하다면 어떠한 난처한 상황에서라도 여성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야 한다는 규범 또한 불편하다. 현실에서 이 문제의 해법은 수유시설이나 모성 휴가 같은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와 더불어 여성이 무엇을 하든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며 머릇속에 데로틱 판타지 영화를 찍어 나가는 색시즘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 113

 

 

<심장>

 

심근경색,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중증도의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에는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높다. 

 

턱 부위 통증이나 오심/구토 같은 심근경색의 '비전형적' 증상이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문제는 이러한 불확실성 앞에서 여성은 민폐를 끼치거나 소란을 떠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혹은 별것 아닌 문제로 밝혀졌을 때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 구급차에 연락을 취하거나 응급실 방문을 미루었다는 점. 자칫하면 나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조차 자기 검열을 하는 것은 비단 의료 서비스만이 아니라 삶의 여러 영역에서 관찰되는 '여성적' 속성이다. 128

 

보건 의료 시스템의 젠더 바이어스.

분석결과, 연령이나 여타 심장병의 위험 요인들을 고려하고 나서도, 전반적으로 여성 환자의 생존율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 이때 환자와 의사의 성별 일치는 사망률을 줄이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여성의사들이 진료한 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의 생존률의 차이는 별로 없었지만, 남성 의사들이 진료한 환자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이가 컸다. 가장 경과가 않 좋은 이들은 남성 의사에게 치료받은 여성 환자들이었다. 128

 

연구팀은 진료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의 태도가 인종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인종과 관련한 치료 제공자의 바이어스, 고정관념, 편견, 임상적 불확실성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 내렸다. 129

 

심장병의 발생과  임상경과에서의 젠더 차이는 남성적인 증상이 표준으로 간주되고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사소화하고 검열하며, 의료 체계에서의 젠더 편향과 젠더 고정관념이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130

 

 

<비만> 

파오후(뚱뚱한 사람들이 숨 쉬는 소리), 메갈(메르스 갤러리, 극렬 페미니스트), 메퇘지(메갈과 돼지를 합친)

 

사회 불평등과 젠더 규범의 교차점.

국내 통계에서도 사회적 지위와 비만율 사이에는 역 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는 여성에게서 특히 뚜렷하다. 139

 

여성은 고학력 일수록 비만률이 낮고, 남성은 고학력일 수록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소득에 따른 비교에서도 남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자는 소드그이 높아질수록 비만율이 낮아자는 두렷한 역 관계를 드러냄. 139

 

가난이라는 굴레와 비만이라는 사회적 낙인이 짝을 이루는 가운데, 젠더 이슈까지 얽힌 상황이다. 외모에 대한 젠더 규범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사회적 불평등이 교차하는 것으로 보인다. 

 

젊은 여성일수록 또래 남성에 비해 바만이 적고 저체중이 많다. 이는 외모에 대한 젠더 차별적 사회 압력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성별 차이는 청소년기부터 관찰된다. 141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사례는 의미심장하다. 이곳에는 텔레비젼이 도입되면서 여성들의 섭식장애가 급증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스스로 토하는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려는 소녀들의 비율이 1995년에는 거의 없엇는데, 1998년이 되면 11.3%가 된다. 143

 

<자궁>

 

뇌아 심장을 두루 가지고 있음에도 여성을 숭배하는 자들이든 혐오하는 자들이든 인간 여성의 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상징적 장기. 

 

직접적 통제. 

생식기 절단술

 

자발적 통제?

소음순 성형.

지구 반대편에서 이루어지는 성기 절단술과 달리, 위생적 환경에서, 전문의가 첨단 레이저를 사용하여, '여성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지는 시술이라지만,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사회적으로 통제하고 남성 의존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별

 차이가 없다. 152

 

시장과 국가의 통제.

 

대리모 산업.

 

가장 심각한 것은 낙태죄 처벌이다. 낙태죄가 형법에 등장한 것은 1953년이지만, 국가는 오랫동안 암묵적으로 임신중절을 승인해왔다. 그러다 인구절벽이라는 위긱 ㅏ닥치니 갑자기 안면 몰수하고 나가태를 응징하기 시작했다. 

 

천국가는 면죄부를 팔고, 마녀사냥으로 수많은 여자를 불태워 죽였으며, 최근까지 글로벌 스케일로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온 종교의 새삼스러운 태아 사랑도 뜬금없기는 마찬가지다. 156

 

2015년 질병관리본부 보고에서도 18-69세 남성 중 성관계 대 콘돔을 항상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1.5%, 자주 사용한다는 비율도 9.8%에 불과함. 여성들은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콘돔 착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불평등한 관계 탓에 요구하기 어렵고 혹은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감몀이 발생했으면 남녀 파트너가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남성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40%나 되는 탓이다. 160 

 

 

<생리>

 

양지에서 일하지만 음지를 지향하는 생리

 

여성은 평균 400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임신과 출산, 수유 등으로 중단되는 일이 없다면 사춘기 이후 매월 한 개씩 배란이 일어나고 400개 난자를 다소진한다고 치면 약 33년 정도 매월 생리를 하게 된다. 한 번의 주기 때 마다 평균 5일 동안 생리를 한다고 하면 평생 2,000일, 67개월, 약 5.5년 동안 피를 흘리는 셈. 

 

 

<목숨>

 

직접적 페미사이드

성별 선택적인 여아 살해.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

영화, <살인의 추억>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여성 살해의 60-70%가 가족 구성원에 의해 자행된다는 보고. 

 

한국, 남성과 여성의 살인 사망률은 둘다 10만 명당 1.0명 수준으로 세계적으로 살인율이 매우 낮은 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특히한 점이 살인 피해와 관련해서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은 남녀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OECD 회원국과 비료하면 한국 남성은 살인 사망률 순위가 여전히  낮지만 여성은 다르다. 한국 여성의 순위는 치안이 불안정하고 불평등이 심한 멕시코, 라트비아, 리쿠아니아, 그리고 총기 소유가 합법적인 미국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살인은 폭력적 상호 충돌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에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의 살인율이 낮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 한국, 남성에 의한 여성의 일방적인 살육에 가깝다. 

 

패미사이드 말고는 적절한 단어가 없다. 

 

여성들이 전통적 젠더 역할은 벗어나면서 그에 상응하는 개인적, 집합적 차원의 권력과 사회경제적 자원은 여전히 확보하지 못한 한국의 상황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198

 

간접적 페미사이드

 

한국 여성의 죽음은 자살에서도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한국 여성의 자살률은 그야말로 경쟁 상대가 없다. 압도적으로 지속적 1등이다. 

 

한국 여성들이 처한 이중의 어려움이 있다. 전통적인 젠더 역할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사회경제적 지위와 권력에서의 열세는 좀처럼 극복되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취약한 사회보장제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202

 

에필로그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젠더 고정관념과 성차별주의에 전혀 물들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럴 수가 없다. 평생을 성차별적 사회에서 살아왔는데, 자신은 성차별에서 자유롭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젠더 고정관념과 성차별주의에 우리 사회가, 우리가, 나 자신이 물들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이다. 이것이 첫 걸음이다.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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