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심했다....늘 그럴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상심했다는 것을 안다.
누가 더 많이 아픈지 경쟁한다. 인간이다. 누가 더 억울하지 다툰다. 인간이다. 상대를 히애할 수 있어야 경쟁이 되지만 내 '생각' 속에서 이미 상대는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다. 너와 내가 맞물린 자리를 알아챌 때에야 비로소 화해히지만 그 자리는 늘 한 발 늦다. 인간이다. 상대의 마음이 깨어졌기에 나도 내 깨어진 마음을 붙안고 찾아올 수 있었을 뿐이다. 인간이다. '그리고', 는, 이미 늦은 것이다. 인간이다. 205
'차마, 깨칠 뻔하였다_김영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남자들, 혹은 건달들 (0) | 2020.02.15 |
---|---|
남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0) | 2020.02.15 |
호기심과 무용심 (0) | 2020.02.15 |
박근혜씨들을 이하여, 혹은 '억울함'에 대한 단상 (0) | 2020.02.15 |
어른, 어른이 되지 못하는 (0) |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