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혁명_김형효 철학산책

본성을 꽃피우는 전도

백_일홍 2017. 7. 27. 12:53


종교. 


밖으로의 진리에의 의지와 안으로의 권력에의 의지.


부처와 예수.

"나를 의지하지 말고, 법과 마음의 등불에 의지하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불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예수, 진리에 대해 어떤 정의도 내리지 않고 끝내 묵언함.


전투적 행동주의자들 : 진리는 이미 결정되었으니 행동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유치한 광기. 


부처님의 '공'사상, 예수님의 '마음의 가난' : 진리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는 반소유론적 사유의 정상을 말하는 것. 


은적은 세상에서 도피함이 아니라, 온 세상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무한한 탐욕을 인간들의 무한한 희망으로 전회시키는 계기를 이룸. 


희망은 나와 우리 중심의 생각을 비워 거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안심시키는 평정심으로 가득 채우려는 원력을 뜻함.


종교의 전도는 모두의 마음에 있는 본성을 꽃피우는 방편일 뿐. 종교는 한국인의 사회생활을 본능적 욕망에서 본성적 욕망으로 전회시키는 회심의 정신운동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