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핵으로서의 일심은 우리가 경험하는 유한하고 상대적인 현상세계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유식의 유식무경:
우리가 경험하는 심리적 물리적 현상세계가 그렇게 경험하고 인식하는 우리 자신의 식을 떠난 식 바깥에 식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따라서 오직 식만이 존재할 뿐이며, 식을 떠난 대상세계..경이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식의 의미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는가가 관건. 여기서 식은 물리적 객관세계에 마주한 심리적 주관으로서의 의식, 주객대립 속의 경험적 의식을 뜻 하지 않아. 현상 초월적 의식, 무한과 절대의 일심만이 일체의 경험적 현상세게를 형성하는 궁극 근원으로 간주될 수 있다.
무한과 절대의 일심은 단지 세계를 경험하고 의식하는 우리 자신의 핵일 뿐 아니라, 그렇게 경험되고 의식되는 현상세게 자체의 핵이며, 우리가 인식하는 물리적 심리적 현상세계는 무한의 일심으로부터 파생된 생성결과가 된다.
이 현상세계가 생멸을 넘어선 일심의 현현이라는 것,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상을 넘어 무한과 절대의 일심의 자리에 이루는 수 밖에. 스스로 일심으로 깨어나는 각자가 되는 길 밖에 없다.
12장. 유식무경
13장. 유식무경의 철학적 의미
14장. 자아, 세계 그리고 마음
15장. 무분별지와 진여
16장. 유식의 실천수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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