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아의 핵을 현상 초월적 일심으로 자각하였다고 해도, 내가 살아가는 구체적 삶은 결국 현상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이 구체적 삶은 초월적 일심과 무슨 연관이 있는것일까?
~ 이 삶 어느 한순간에 나를 되돌아 보아 내 안에 무한과 절대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겠는가?
사랑과 학문
일상적 사랑에 있어 우리가 흔히 경험하게 되는 욕망의 허망성, 본능의 반복회귀성을 살펴보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그러한 현상적 욕망이나 본능 너머 순수한 하나됨의 열망이라는 것을 논함(17장)
유물론이 상식이 되어 버린 이 시대에 진정한 인간성의 회복을 위해 인문학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18장) 인간의 삶은 자연과학적 인과법칙이나 사회과학적 경제원리만으로 다 설명될 수 없다는 것, 인간 안에는 결코 경험적 데이터, 유전자나 두되신경조직 등으로 다 환원될 수 없는 초현상적, 초자연적 영이 일심으로 살아 숨쉰다는 것, 이것을 밝히는 것이 인문학의 관제라고 본다.
사랑에서든 학문에서든 우리의 삶은 바로 그러한 우리의 초자연적 영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심성 안에 빛나는 별은 바로 신성이고 불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제17장. 사랑의 양면성
제18장. 인문학이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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