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풍요로운 삶이 주는 더 큰 행복) 자발적 가난 E. F. 슈마허 2. 가난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부를 갈망하고 그것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것은 세상 어디에서나 비겁함을 낳는 모태이며 부패의 선전원이다. 부에 붙잡혀 있는 노예의 삶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자유로운 삶. 자발적 가난이라는 흔치 않은 선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난에 대한 내면적 당당함과 그 당당함이 가져오는 마음 속의 거대한 힘. 더 이상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운동을 지지하는 데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현대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는 가난에 대한 공포는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최악의 도덕적 질병. 돈벌이를 위한 아수라장에 합류하지 않는 사람을 얼빠지고 야망이라곤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한다. 물질적 집착에서 해방된 삶. 아무 때나 홀가분..